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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톰 브래디의 젊음을 되찾는 식단

by HappyPark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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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른한 시간.

테이블 위에 신문이 눈에 들어와 슬슬 넘기는데, 눈에 띄는 기사 하나. 

 

술-커피-설탕 멀리한 45세 톰 브래디, 
25세 때보다 더 빨리 달려

 

 

 

기사 내용은 40대에도 20대 못지 않은 전성기를 누리는 스포츠 스타들을 소개하면서, 그들만의 특별한 자기관리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 제가 관심이 있던 부분은 "톰 브래디(Tom Brady: Thomas Edward patrick Brady Jr.)"의 식단이었는데요. 

구글링을 해 보니 톰 브래디의 식단은 이름 앞글자를 따서 TB12 diet로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TB12 diet는 글루텐이나 유제품, 트랜스 지방 등을 제외 한 고단백, 채식 기반의 식단입니다. 

 

맨즈헬스(Men's Health)의 2021년 기사에 의한 톰 브래디의 시간대별 식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6시 기상. 기상 후 전해질이 포함된 물 20온스(약 590ml) 마시기, 이후 블루베리와 바나나, 너츠 등이 포함된 스무디 마시기 또는 아보카도와 달걀로 아침 식사
8시 운동 중 틈틈히 물을 마시고 운동 후 프로틴 음료 마시기
점심 주로 생선과 채소
간식 후무스, 과카몰리, 견과류
저녁 구운 채소와 닭고기

 

딱 봐도 건강한 음식만 먹는 다는 걸 아실거예요. 

 

톰 브래디의 식단이 왜 놀라운가요? 

 

"insights" 매거진 자료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NFL 선수들의 은퇴나이가 27.6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톰 브래디는 현재 45살인데다 그의 체력이 20대보다 나아졌다고 하니, 왜 톰 브래디의 식단이 주목받는 지 이해가 갑니다. 

 

23세였던 2000년의 NFL 드래프트 체력측정 검사에서 브래디는 36.6m를 5.28초에 뛰었는데 42세였던 2019년에는 이 기록을 5.17초로 줄였다고 합니다. 

또한 경기력면에서도 작년에 패스 485번, 5316야드로 멀리 성공시키면서 터치다운도 43개로 가장 많이 이끌어냈습니다. 

출처: ESPN

물론 식단만으로 톰 브래디의 신체능력이 나아졌다라고 전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톰 브래디 개인의 신체능력, 또는 규칙적인 생활이나 물리적 요법, 운동 등 여러 면들이 은퇴나이를 훨씬 지났지만 쇠퇴하기는 커녕 오히려 전보다 월등해지는 톰 브래디의 몸을 만들 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톰 브래디는 식단부터 일상생활까지 거의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자신의 몸을 향상시키기 위해 엄격하게 지켜왔다고 합니다. 아마도 위에 언급된 여러가지 요인 및 근 20년간의 꾸준함이 지금의 톰 브래디를 만들었다고 봐야겠죠. 

 

 

톰 브래디의 식단,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나요? 

 

톰 브래디 식단의 기본은 채소와 과일, 그리고 고단백질 식품입니다. 

다만, 채소와 과일, 고단백질 식품이 모두 허용되는 게 아니라 톰 브래디가 자신에게 염증을 일으킨다고 생각되는 아래 식품들은 철저히 배제됩니다. 

 

금지 식품

  • 비유기농 목초 유제품
  • 정제된 탄수화물
  • 글루탐산나트륨(MSG)
  • 글루텐
  • 설탕
  • 소금
  • 알코올
  • 카페인
  • 트랜스 지방 및 포화지방

섭취 제한 식품

  • 유전자변형식품
  • 대부분의 요리 기름(예: 식용유, 카놀라유)
  • 고과당 옥수수 시럽
  • 콩이 들어간 식품

덧붙여서 톰 브래디는 많은 양의 물을 마신다고 합니다. 자기 체중 반만큼의 물 섭취를 권장했다고 하는데... 가능한건가요? 

 

톰 브래디의 식단을 언급한 대부분의 기사에서, 톰 브래디의 식단이 체중을 감소시키거나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 동의하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톰 브래디의 식단을 보면 "저렇게 먹으면 건강해지겠구나" 라는 걸, 다른 건 몰라도 "살은 정말 빠지겠다" 라고 느끼실겁니다. 

 

다만, 대부분의 기사에서 언급한 것은 이러한 톰 브래디의 식단은 과학적인 근거에 두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예로 카놀라유를 배제하거나 유기농 식품만을 고집하거나 하는 내용이 영양소적으로 월등하다라는 근거는 희박하다고 합니다. 수분섭취에 있어서도 물 마시기가 중요한 건 맞지만 얼만큼 먹느냐는 개인적인 부분이 많아 톰 브래디의 견해를 전적으로 따르는 건 위험하다라고도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톰 브래디의 일에 대한 열정,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엄격하고 꾸준한 루틴을 실현했다는 것, 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소소하지만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이렇게 큰 결과를 가져옴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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