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정동진 썬크루즈호텔

by HappyPark 2022. 4. 7.
반응형

2박3일 일정으로 정동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2시간 10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동해의 푸른 바다가 보이니 기분이 들뜨고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이번 여행은 썬크루즈호텔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정동진 해변에서 보면 절벽위에 배 모양의 호텔이 있는 데, 바로 썬크루즈호텔입니다. 

블로그로 찾아봤을 때 시설이 낡았다라는 평이 많았는데 그래도 호기심으로 이번 여행 숙박지로 정했습니다. 

 

저희는 '발코니룸 더블, 콘도형 오션뷰'로 정하고 썬크루즈호텔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했습니다.

블로그 글 중에 오션뷰로 예약했는데 구석탱이에 바다가 보이는 방을 주었다라는 불평불만이 많더라고요. 

대신, 호텔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하면 바다뷰가 제대로 나온다라는 후기를 보고 호텔 사이트에서 예약했습니다. 

 

 

짜잔. 위 사진이 핸드폰으로 직접 찍은 호텔 내부 사진입니다. 

호텔 도착이 6시쯤으로 해질녁이어서 그런지 무심코 찍은 사진이 멋지게 나왔더라고요.

오션뷰를 선택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자기 전까지 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파도소리를 들으니 아무 생각없이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호텔 주변에 조각공원과 산책코스가 있습니다. 

대형 손 조각상을 지나면 일출을 표현하는 동그란 빨간 원들이 세워져 있고 그 앞에는 포토존으로 인기있는 천국의 계단이 있습니다. 

 

 

사진 찍어줄 땐 서서 찍으라 앞에 발 내디디고 앉아보라 이런 저런 주문이 많았는데. 막상 제가 올라가보니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 하고 그저 앉아서 한장 찍고 내려왔습니다. 


 

 

썬크루즈호텔 총평 : 재방문 의사 있음

 

-호텔 자체는 시설도 낡았고 청결상태도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또한 정동진역에서 가깝기는 하나 차가 없다면 45도 이상인 언덕길을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있으면 접근이 힘듭니다. (정동진역의 쏘카 추천!)

- 배모양의 호텔은 처음엔 호기심으로 끌렸지만 막상 가 보니 처음 볼 때만 "와우~" 하며 신기해하고 그 다음부턴 감흥이 없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절벽위에 홀로 있어 그런지 오히려 번잡스럽지 않고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 숙박하는 내내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었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 규모가 크진 않지만 조각공원이나 산책로가 있어 낮시간에 잠시 외출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 무엇보다 정동진과 강릉해변의 푸른 파도와 고요함(4월 평일에 여행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음)에 또 한 번 오고 싶더라고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