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접근성 좋은 가성비 호텔: 토요코인 부산역1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 여행을 했습니다. 

아이 학교가 학교재량으로 5월 6일도 쉰다고 하길래 부랴부랴 일주일 전에 호텔 예약에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연휴라 부산 해변쪽 호텔은 예약도 어렵고 가격도 평상시의 4~5배인 곳도 있네요. 

 

첫 날은 어차피 저녁에 도착인지라 바닷가 말고 부산역쪽 호텔을 찾아봅니다. 

부산 출장 시 이용했던 토요코인 호텔이 생각납니다. 

일본체인이고 비즈니스호텔이라 작긴 하지만 깔끔해서 늘 만족해왔으니 이번에도 예약 해 봅니다.

바닷가쪽이 아니라서 그런지 방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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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도착해서 나가자마자 보이는 토요코인 호텔. 

아이가 있고 밤 늦게 도착해서 여행할 상황이 안 된다면 부산역 바로 옆인 토요코인이 위치로는 딱입니다. 

 

 

체크인을 하니 사용설명서와 로션세트, 클렌징크림을 줍니다. (클렌징 크림은 이용할 만하지만 다른 화장품은 평상시 쓰던 것과 향이 달라서 pass) 

믹스커피와 차는 엘리베이터 맞은 편에 있어 가져가면 되고 목욕가운도 로비에서 셀프로 챙겨가야 합니다. 

칫솔과 치약은 유료이므로 구입해야 하고요. 

 

 

 

카드키 NO! NO! 열쇠입니다. 

방식은 똑같이 문 열고 들어가서 열쇠를 오른쪽 키홀더에 넣으셔야 합니다. 

 

 

 

저희는 더블룸으로 61,000원에 예약했습니다. (가격은 예약사이트나 일정에 따라 변동하는 거라 참고만 해 주십시오) 

창문은 열어보지 않았는데 어차피 뒤쪽이 건물이고 잠만 잘 거라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냉장고는 꺼져있으니 사용하실거면 켜야 합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냉난방 가능한 에어컨이 있습니다. 밤에는 약간 쌀쌀하길래 난방을 해 봤는데 작동도 잘 되고 기계치라서 이런 거 작동법 걱정하는데 설명서도 있어서 잘 사용했습니다. 

 

 

 

욕실도 깔끔합니다. 

전체적으로 작긴 하지만 욕조에 비데까지 갖출 거 다 갖춰져있습니다. 

청소상태도 깨끗했고요. 

더군다나 저희가 17층을 사용했는데 물수압이 시원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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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

 

• 가성비 최고
• 부산역 근처에 숙소를 두고 주변 30분 내외 여행예정이라면 위치 최적
•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내부
•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와 딱딱함, 높고 딱딱한 베개는 불편

 

저는 아이가 늦게 일어나서 조식을 먹진 못 했지만, 숙박비에 조식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장 왔을 때 조식을 이용해 봤는데 우리가 호텔 조식으로 예측할 수 있는 토스트, 잼, 커피, 주스, 시리얼, 밥 등등입니다.

저는 나쁘지 않았고요. 

 

제 개인적으로는 가격과 룸 시설, 청결을 생각하면 딱히 단점이 없는 호텔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방이 좁아서 싫다고 하네요. 하하.... 

호캉스를 생각한다면 분명 적합하지 않은 곳이겠지만, 저처럼 늦은 도착으로 잠만 자려거나 출장용이라면 더할나위 없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