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코인, 네가 뭔데?

안녕하세요. 

요즘 한국증시이고 미국증시이고 어디 눈 돌릴 곳이 없습니다. 

그런 와중에 계속 떨어지던 비트코인이 결국 3만 달러가 붕괴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주 단위로 본 비트코인의 원화가격인데 작년 11월 8일에 82백만원하던 것이 약 6개월 후인 5월 9일자로는 41백만원까지 떨어졌네요. 무시무시합니다. 

 

그런데 비트코인 보러 갔다 더한 걸 보게됩니다. 

바로 루나코인의 하락입니다. 

 

루나코인 시세 그래프

 

그래프출처:coinone

최고점이 금년 4월 6일이었는데 한달만에 1/10로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5월 8일부터 10일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수준이었네요. 

 

루나코인 하락 이유

 

매일경제 및 다수 신문기사에 의하면 큰 하락폭을 맞게 된 건 테라 자체의 신뢰도가 흔들려서라고 합니다. 

 

루나코인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대표가 창시한 코인입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Terra) 서비스 론칭을 통해 가상자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이점이 루나는 미국 달러와 1:1로 패킹되도록 설계한 가치안정화코인 테라(UST)의 가격안정화를 위한 채굴 코인이라는 겁니다. 즉, UST와 더불어 루나토큰을 발행하는 이중 토큰 시스템으로 루나를 매입하거나 매도하면서 UST의 가치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제와 같은 가격하락은 이 미국 달러화와 1:1로 가치를 유지하는 연동 구조가 무너지면서 UST 매도물량이 급증하면서 발생되었습니다. UST를 소각해서 루나를 민팅(minting 또는 miniting)하고, 루나를 팔아 원금회수 하는 거래가 늘면서 UST와 루나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된겁니다. 

 

이렇게 되면 루나를 통해 UST의 가치를 유지하는 시스템 자체가 붕괴되는 우려가 생기는 것이지요. 그리고 결국 이러한 시스템에 대한 신뢰하락은 다시 루나의 가치 하락을 일으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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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투자할 시장이 좋지 않네요. 

초보인 저는 감히 무서워서 일단 주식이든 가상화폐이든 관망만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섣불리 안 나서는 것도 내 자산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인 거 같습니다. 

 

오늘도 성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