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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현금챌린지 시작

by HappyPark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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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금챌린지' 시작했습니다. 

 

 

< 현금챌린지 시작 계기 > 

 

요즘 부쩍 씀씀이가 많아졌습니다. 

물가영향인 건지 나도 모르게 카드를 긁고 다니는 건지.

자꾸 주머니가 텅텅 빕니다.

 

5월에 상여금을 받았는데도 기쁘지가 않더라고요. 

간만의 목돈인데 여기저기 큰돈 나갈 데가 있어 곧 통장에서 사라질 예정입니다. 

요즘 미국주식시장도 좋은데 투자를 하면, 뭘 하면... 이런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치가 않았습니다. 

 

그러다 유튜브 [월급쟁이부자들]에서 너나위님이 과거 힘들게 투자금을 모으던 얘기를 하면서 '카드 포인트고 뭐고, 현금 써야 돼요'라고 하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 현금챌린지 방식 >  

 

바인더에 일별 예산금액을 월~일요일까지 넣어줍니다. 

 

* 현금챌린지 바인더는 쿠팡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다이소에 가 보니 바인더와 지퍼속지를 따로 팔더라고요. 

저처럼 종이속지가 굳이 안 필요하다면 다이소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을 듯싶어요. 

 

저는 식비, 외식비, 간식, 생활용품비(다이소 러버가 집에 살고 있어요) 정도만 계산해서 금액을 책정했습니다.

 

고정비는 대부분이 카드나 통장에서 자동출금되고 있고 변동비 중 의류, 미용, 자동차 등은 비용 단위도 크고 자주 발생하는 항목이 아니라서 제외하였습니다. 

 

1~7은 각각 월~일요일입니다.

 

저녁에는 현금영수증과 잔돈을 해당 날짜의 지퍼바인더에 다시 넣어둡니다. 

일별로 얼마를 덜 썼고 더 썼는지 한눈에 보이더라고요. 

 

 

 

위 사진처럼 예산을 초과해 사용한 경우 포스트잍에 금액을 기재해 줍니다.

비상용으로 카드 1장을 갖고 다니는데, 유혹을 못 참고 카드 결제를 해 버렸습니다. 

 

 

 

 

금요일에 마이너스 지출이 있었지만 다른 요일에 선방했습니다.

이번 주(20일~26일) 예산 16만 원에서 약 3만 6천 원이 남았네요. 잔액은 "투자금" 지퍼바인더에 따로 모았다가 주식투자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 불편한 점 >

 

1. 현금영수증 발행을 받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카드는 결제로 끝나는데 현금영수증은 3단계는 거쳐야 해서 번거롭기는 합니다. 

  • 현금 주고
  • 현금영수증 발행 해 달라고 한 마디 하고
  • 개인번호 등록

2. 현금 입/출금을 위한 은행 방문이 귀찮습니다. 

 

< 좋은 점 >

 

내가 오늘 하루 쓸 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 딱 하니 각인이 됩니다. 

 

카드도 한도가 있긴 하지만 '한도'의 개념이 의미가 없어지기 쉽습니다. 

예로 그 한도를 믿고 결제해 버리거나 다른 카드로 돌려 사용하면서 카드별 한도와 상관없이 지출할 수 있으니까요. 

 

반면, 현금의 경우 말 그대로 그 "한도" 개념에 충실하게 됩니다. 

 


다들 카드 사용하는 마당에 현금을 사용하자니 불편한 점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건강한 소비습관이 자리 잡을 때까지는 당분간 현금챌린지를 할 예정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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