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도쿄 여행에서 호텔 몬토레 긴자(Hotel Monterey Ginza)에 숙박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아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긴자 지역 호텔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상세한 정보를 공유드려요.
📍 위치 및 접근성
주소: 도쿄도 주오구 긴자 2-10-2
가장 가까운 역: JR 유라쿠초역, 지하철 긴자역(긴자역은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걸으니 한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호텔 몬토레 긴자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최고의 입지입니다. 실제로 숙박해 보니 이 정도로 교통이 편리한 호텔은 정말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교통 접근성
- 유라쿠초역: 호텔 바로 옆! 도보 2-3분
- 긴자역: 도보 10분 (아이 동반해도 충분히 걸을만한 거리)
- 도쿄역: 전철로 5분 정도
- 공항 접근: 나리타/하네다 공항에서 1,500엔 공항버스로 긴자역 직행
✈️ 공항 이동 꿀팁
공항에서 긴자역까지 1,500엔짜리 저렴한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긴자역에서 내려서 호텔까지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인데, 캐리어를 끌고 아이와 함께 이동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였습니다. 복잡한 전철 갈아타기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어요!
Tip:
1500엔 공항버스를 타면 긴자역에서 내려줍니다.
한국으로의 출국을 위해 나리타공항 행을 탈 때도 내려준 장소에서 다시 타시면 됩니다.
카드 결제 또는 현금결제(잔돈 거슬러 줌) 가능합니다.
저는 웰컴스이카 카드를 아이와 저, 각각 발급받았는데요.
아이 카드에는 잔액이 남아서 카드로 결제하고 저는 현금 결제 했습니다.
🎢 주요 관광지 접근성
- 디즈니랜드: 유라쿠초역에서 게이요선으로 환승 후 이동, 약 30분 소요
- 해리포터 스튜디오: 도심에서 접근하기 좋은 위치
- 도쿄 시내 관광지: 대부분 30분 이내 접근 가능
이번 도쿄 여행의 주요 방문지는 디즈니랜드, 해리포터 스튜디오,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였습니다.
호텔 옆,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유라쿠초역이 있어서 모든 관광지는 유라쿠초역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호텔 몬토레 긴자에서 디즈니랜드까지 소요시간은 약 30분이며, 전철 1번 환승으로 갈 수 있어요.
디즈니랜드의 경우 저녁 9시 넘어서 퇴장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 옆이 바로 역이라서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었습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도 약 40~45분 정도 걸리는데 관광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 호텔 시설 및 분위기
호텔 몬토레 긴자는 클래식한 유럽풍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1930년대 유럽 귀족의 저택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긴자의 모던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로비 & 공용공간
- 천장이 높고 샹들리에가 인상적인 클래식 로비
- 대리석과 목재를 활용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 체크인/아웃 시간: 15:00 / 11:00
주요 시설
- 레스토랑: 프렌치 레스토랑 '에스코피에' 운영
- 바: 로비 라운지에서 음료 서비스
- 비즈니스 센터: 간단한 업무 처리 가능
- 세탁 서비스: 당일/익일 서비스 제공
Tip:
저희는 조식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편의점도 많고 호텔 몬토레 긴자 근처에 유명한 빵집, 도토루 커피 등도 있고 해서 필요 없다 생각했거든요.
🛒 주변 편의시설
호텔 주변 편의시설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필요한 모든 것들이 도보권 내에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편의점 & 마트
- 편의점: 호텔 주변에 3곳 위치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 24시간 운영으로 언제든 필요한 물건 구입 가능
- 간단한 식사나 음료, 생필품 모두 해결
쇼핑 & 브랜드
긴자역 방향으로 나가면 일본 대표 브랜드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 무인양품(MUJI): 긴자 플래그십 스토어
- 다이소: 100엔샵으로 여행 소품 구입하기 좋음
- 유니클로, GU 등 의류 브랜드
- 돈키호테: 24시간 운영 종합 할인점
식당가
- 긴자 거리의 고급 레스토랑부터 저렴한 이자카야까지
- 지하 식당가도 발달해 있어 다양한 선택지 제공
Tip:
초등학생 아이의 목적은 디즈니랜드와 해리포터 스튜디오뿐이라서, 도쿄 맛집은커녕 일본 음식은 편의점 음식과 관광지 음식만 먹었는데요.
마지막 날 우연히 호텔 근처 유라쿠초역 근처에서 라멘집을 발견했습니다.
🍜 중화소바 共楽 (Chūka Soba Kyōraku)
- 분위기 : 허름하지만 정감 있는 전통 라멘집. 한 편으로 꺠끗한 인상은 아님.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음.
- 장소 : 좁은 편. 테이블 4인용 2개, 카운터 9석 정도
- 가격대 : 기본 중화소바 ¥800–¥1,000/ 차슈라멘 등 ¥1,000 ~ ¥2,000
- 방문팁 : 현금만 가능
-> 저희는 저녁 7시가 넘어서 방문했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간 일본인 4명, 외국인 2명 정도 있었습니다. 주방, 주방 보조 및 서빙하는 사람 2명 있었습니다.
바빠서 그랬던건지 자리에 앉았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이 둘 다 주방에 있더라고요.
다른 쪽 음식 서빙이 끝나니까 메뉴 주문을 직접 와서 받아갔습니다.
유라쿠초역 근처 라멘 맛집 중화소바 공락(共楽)에서 차슈라멘과 군만두를 주문했는데, 라멘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짠맛이 강하지 않아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에요. 다만 군만두는 냉동 느낌이 강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 객실 정보
제가 이용한 객실은 스탠더드 더블룸이었는데, 긴자 호텔치고는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객실 특징
- 크기: 약 20㎡ (긴자 지역 평균 수준)
- 침대: 퀸사이즈 베드 1개 (2명 이용 가능)
- 뷰: 시티뷰 (긴자 거리 전망이나 뭐... 밋밋한 빌딩 뷰입니다)
- 인테리어: 클래식한 유럽풍, 다크 브라운 톤
편의시설
- 55인치 평면 TV
- 무료 Wi-Fi (속도 양호)
- 미니바 (유료)
- 세이프티 박스
- 헤어드라이어, 다리미
- 욕조와 샤워부스 분리
Tip:
저희는 일본어를 잘 몰라서 텔레비젼은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계정 로그인 후 유튜브 시청이 가능했습니다. 유튜브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TV라서, 숙소에서도 편하게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었어요.
✅ 장점
- 최고의 입지:
- 유라쿠초역 바로 옆, 긴자역도 도보 10분
- 디즈니랜드, 해리포터 스튜디오 등 주요 관광지 접근 용이
- 1,500엔 공항버스로 편리한 공항 이동
- 완벽한 주변 인프라: 편의점 3곳, 무인양품·다이소 등 주요 브랜드 도보권
- 깔끔한 시설: 잘 관리된 객실과 편의시설. 전체적으로 시설은 낡은 편이긴 하나 잘 관리된 느낌이었고 무엇보다 바닥이 마룻바닥이라서 선택함
⚠️ 아쉬운 점
- 객실 크기: 다소 아담한 편 (일본 호텔 특성상)
- 침대: 매트리스가 딱딱하고 침대도 낡아서 그런지 삐그덕거리는 소음 있음
- 수영장/피트니스: 별도 시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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